▲ 홍콩 란딩, 겐팅 싱가포르, JDC 관계자들이 7일 홍콩에서 제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홍콩 란딩)와 함께 제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겐팅 싱가포르(Genting Singapore PLC)는 겐팅 그룹(GENTING GROUP)의 자회사 중 하나다.

9일 JDC에 따르면 겐팅 그룹(지주회사 GENTING BERHAD)은 1965년 탄스리 임고통(Tan Sri Lim Goh Tong)에 의해 설립됐다. 2012년 기준 시가총액은 41조4296억원, 직원수는 5만5000명이다.

사업 부문은 레저.관광업, 부동산 개발, 플랜테이션, BT, IT, 발전소, 석유.가스 등이다. 싱가포르, 미국, 영국, 호주, 필리핀 등에도 진출했다.

약 4500만㎡(1360만평)의 리조트와 약 22억8000만㎡(6억9000만평)의 플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중인 겐팅 싱가포르(53.9%, 이하 겐팅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리조트월드 겐팅과 3개 리조트, 겐팅국제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는 겐팅 말레이시아(Genting Malaysia, 48.7%) △스타크루즈, 노르웨이크루즈, 리조트월드 마닐라 등을 거느린 겐팅 홍콩(Genting Hong Kong LTD, 18.4%) △겐팅 플랜테이션 버하드(Genting Plantation Berhad, 5.7%) △겐팅 오일가스(Genting Oil & Gas, 95%) △겐팅 산연파워(Genting Sanyen Power, 58.6%)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겐팅 싱가포르는 1984년 설립됐다. 매출액 2조5346억원(순이익 5842억원), 시가총액 14조5289억원, 총자산 11조1351억원(자기자본 7조6811억원)을 자랑한다.

겐팅 싱가포르가 운영하는 리조트월드 센토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북서쪽에 있다. 총 사업비 6조원을 투입해 49만㎡(약 14만8000평)에 조성했다.

고용인원은 1만4000명, 2012년 기준 방문객수는 약 1600만명이다.

주요시설로는 관광호텔 5개(1840실), 마린파크(세계최대 해양수족관, 워터파크), 해양체험박물관(아시아 최대 해양 생태 박물관), ESPA(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최고급 스파시설), 컨벤션센터(6000명 수용), 돌고래체험관, 갤러리아 등이 있다.

핵심은 유니버설스튜디오(면적 6만평). 고대이집트, 잃어버린 세상, 할리우드, SF도시(Sci-Fi City), 뉴욕, 마다가스카, 파파어웨이(Far Far Away) 등 7개 구역에 쥬라기공원, 슈렉, 트랜스포머 등 23개 놀이시설을 갖췄다. 카지노 시설도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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