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일하는사람들이 개발한 폐광어를 활용한 비료 '해보라'
제주 사회적기업이 버려지는 폐광어를 재활용해 중국으로 수출하게 됐다.

(사)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은 육상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비상품 폐광어(연간 6000여톤 발생)를 자원화해 농업진흥청에서 고시하는 유기농업자재 '해보라' 상품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사)일하는사람들은 지난 7일 서귀포에서 중국 래조우에 소재한 'JINXINDA'무역 공사와 '해보라' 아미노산 비료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일하는사람들은 '해보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이번에 중국 해외 시장 개척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해 가을에 중국 래조우 '남새생산하우스단지'에 비료 효능 테스트를 위한 시범 재배에 이어 구체적인 수출 절차를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일하는사람들 김경환 대표는 "도내에서 대량 발생하는 비상품 양식 폐광어를 친환경 방식으로 고급 비료를 생산 판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에 대하여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일본과 남미까지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보라'는 1리터와 10리터 단위로 제주도 전 농협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시판하고 있음(제품 문의 064-733-8223)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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