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은이 뮤직박스. ⓒ제주의소리

데뷔 40주년을 맞은 국민가수 혜은이의 생가 옆 올레에 뮤직박스가 설치됐다.

제주도는 17코스 종착점이자 18코스 출발점인 제주시 일도1동 산지천 분수광장에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뮤직박스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뮤직박스에는 국민 애창곡 '감수광', '열정', '당신은 모르실거야', '당신만을 사랑해', '진짜진짜 좋아', '뛰뛰빵빵', '제3한강교', '파란나라' 등 혜은이 히트곡 8곡이 수록돼있다.

노래비 옆에는 올레 여행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혜은이의 프로필이 적힌 표지판도 설치됐다.  

오는 22일 오후 5시에는 '감수광 노래비' 제막식도 열린다.

설치미술가 김해곤이 디자인한 이 노래비에는 '감수광' 가사가 세겨져 있으며 뮤직 센서가 장착돼있어 여행객들이 지날 때 저절로 노래가 흘러나온다.

또 제주올레 11코스가 지나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육군 제1훈련소 인근 산이물공원에 '삼다도소식 노래비'와 '뮤직벤치'도 설치된다. 제1훈련소 창설 63주년이 되는 다음 달 21일에 맞춰 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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