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사 완료 공식 오픈...초고층-탁트인 전망-접근성 내세워 기존 업계 공략

 ▲ 25일 열린 롯데시티호텔제주 개장식.

층수 22층, 높이 89.95m로 제주도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시티호텔제주(이하 롯데시티호텔)가 25일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은 신제주 시내와 공항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경관을 앞세워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해 1600억을 투자하며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건설된 롯데시티호텔은, 제주시 최대 상권인 연동-노형 일대 신제주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옛 제주일보), 제주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 가장 높은 층수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전경.

 

 ▲ 21층 객실에서 바라본 전경.

롯데시티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경관. 맨 위층인 22층에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신제주 시내, 공항 등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한라산과 공항 앞 바다까지 보인다. 특히 도시야경은 백미 중에 백미.

수려한 전경은 7층부터 21층까지 262개 객실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객실은 창밖 풍경에 따라 ‘시티뷰’(시내), ‘오션뷰’(공항-바다)로 나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 객실 내부 모습.

롯데시티호텔의 객실은 침실과 거실이 함께 구비된 고층 스위트룸(71만 5000원~80만 3000원)과 침실만 구비된 디럭스-슈페리얼(31만 8000원~39만 6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월 31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평소 금액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현재 휘트니스 시설,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은 완비된 상태이나 수영장, 건식사우나 등은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연회장은 최대 4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제주의 절경인 주상절리와 폭포, 돌하르방을 형상화한 롯데시티호텔이 제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제주도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면서 세계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개장식에는 김상오 제주시장, 주풍채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 연동이 지역구인 하민철 도의원(새누리당), 스즈키미츠오 일본제주총영사,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또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백승훈 제민일보 대표이사,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 등 주요 일간지 경영진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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