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부 추락사가 발생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 신축공사 조감도.
6일 오전 10시43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서쪽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 권모(46)씨가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권씨는 건물 3층에서 공사 마지막 작업인 실리콘 고팅작업을 하다 9미터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추락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권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권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에도 20분가량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으나 끝내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비 27억원 등 3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29㎡, 지상 2층 규모의 체육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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