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창간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 ‘새로운 10년 약속’

인터넷신문사 <제주의소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비전을 밝히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약속했다.

<제주의소리>는 7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호텔제주 2층 연회장에서 ‘제주의소리 창간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강창일, 김우남 국회의원, 허향진 제주대 총장, 장정언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제주의소리를 이끌어온 시민기자와 칼럼진, 사내이사, 자문위원, 독자 등도 참석해 지난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10년 제주의소리를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 7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호텔제주 2층 연회장에서 제주의소리 창간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제주의소리

오는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신구범 전 지사와 고희범 한겨레신문 전 사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도지사 예비후보들과 교육감 예비후보,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김봉현 편집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첫 순서로 고홍철 대표이사가 참석 내외빈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제주의소리>를 향한 사랑과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의소리> 창간 10년을 정리하는 영상물 상영과 각계 대표의 축사로 1부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지나온 10년, 앞으로 10년' 순서에선 김성진 신임 편집국장과 이재홍 상임이사가 차례로 <제주의소리>의 지나온 길과 앞으로의 길에 대한 성과와 과제, 비전을 각각 발표했다.

우선 김성진 신임 편집국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2003년 7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4년 2월 정식 창간 이후 오늘에 이르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 고홍철 대표이사가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질책을 당부하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제주의소리>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떡 커칭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어 이재홍 상임이사가 제주의소리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했다. 3월 중순 오픈예정인 제주의소리 신규 홈페이지, 모바일 페이지의 메인화면도 미리 공개했다.

김선우 부지사는 우 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언론이 성장하는데 10년은 짧다. 그 시간에 제주의소리는 메이저 언론에 올라섰다”며 “공정한 언론 정도를 걸으며 제주발전과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양성언 교육감도 축사에서 “제주의소리가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것은 모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도민들을 위해 더 좋은 소식을 전하고 더 큰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제주의소리 창간 당시 전국에서 힘을 보탠 자문위원단을 대표해 제주출신의 도법 스님이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도법 스님은 “10년 전 생명평화를 화두로 전국순례 일정 중 제주도에서도 순례를 했다. 그때 <제주의소리> 창간에 자문위원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며 “그 이후에도 이런저런 일로 제주도를 다녀갈때마다 지역의 많은 분들에게 제주의소리가 있어서 좋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에 대해서는 고민도 필요하지만 세상에 대한 애정을 간과하면 방향을 잃을 수 있다”며 “제주의소리가 진실과 사랑을 함께 꽃피우는 언론으로 승승장구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이재홍 상임이사가 <제주의소리>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김성진 신임 편집국장이 지난 10년간 <제주의소리>가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의소리 시민기자 등 300여명에 이르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창립10주년을 축하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상임이사는 비전 선포를 통해 인터넷언론을 넘어 생방송과 VOD, 팟캐스트를 포함한 입체적인 서비스를 약속했다. SNS 통합 플랫폼의 선도적 운영도 내걸었다.

3월말과 4월초 오픈 예정인 제주의소리 홈페이지와 모바일과 태블릿PC를 포함한 반응형 앱 시범페이지를 공개하고 최적화되고 안정적인 뉴스공급 서비스도 약속했다.

이 이사는 “위기의 언론환경 속에 제주의소리는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제는 인터넷언론을 넘어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는 2003년 7월 제주시내 한 건물 3층 두 평 남짓한 허름한 창고에서 중고 컴퓨터 2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하고 이듬해인 2004년 2월28일 정식 창간했다. 

‘시대의 소리, 진실의 소리’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를 찾아내고 빠르고 정확하고 깊이있는 뉴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성진 편집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제주의소리는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제주의소리> 자문위원인 지리산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도 이날 창립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방명록에 '진실과 사랑을 함께 꽃피우는 언론으로 성장하길'이라는 당부를 남기고 있는 도법 스님 ⓒ제주의소리
▲  7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호텔제주 2층 연회장에서 제주의소리 창간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