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경비함을 급파하는 등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제주 마라도 남쪽 119km 해상에서 목포선적 유자망 어선 H호(40톤)에 타고 있던 김모(4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어선은 5일 오전 5시쯤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서 출항해 제주 남부해역에서 조업중이었다. 출항 당시 선원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동료들은 실종 당일 오전 0시께 선내 식당에서 김씨를 최종 확인했고 3시간 뒤 조업을 위한 기상 확인중 실종선원이 보이지 않자 목포어업정보통신국에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직후 서귀포해경은 곧바로 3000톤급 함정 등을 사고 해역에 급파 인근 선단선 4척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3함대와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계인근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수색구역을 넓히기로 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