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카드를 훔친 후 물건을 사온 40대 주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서는 27일 최모씨(44.여.북제주군 애월읍)를 절도 및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최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경 제주시 이도1동 모 옷가게에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종업원 고모씨(26)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최씨는 훔친 카드로 제주시 연동 모쇼핑에서 여성용 옷을 구입하고, 귀금속방에서 순금목걸이 20돈(시가 172만원)을 구입하려 했지만 카드 한도액 초과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최씨를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법, 사기 혐의로 검거했고, 초범이고 범행을 시인해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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