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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자본 녹지그룹이 24일 제주도청을 방문,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에게 각계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 투자하는 중국자본 녹지그룹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적극 모금에 동참했다.
     
녹지그룹은 24일 오후 4시30분 우근민 도지사 집무실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녹지코리아를 대표해 녹지코리아 황민강 회장이 직접 성금 2억원을 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를 통해 기부했다. 
      
녹지코리아 황민강 회장은 “녹지코리아 전 임직원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하고 피해자 가족들이 하루빨리 아픔에서 벗어나고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끈을 놓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란다"며 "성금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녹지코리아는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으로 한국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녹지그룹은 현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77만8000㎡부지에 1조원을 들여 의료연구개발센터와 휴양문화센터,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에 218m 초고층 건축물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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