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소방차와 구급차 4대와 구조대원 14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김씨가 해안에서 15미터 높이 절벽에 숨어 구조에 애를 먹었다.
대치 상황이 이어지자 김씨의 아들 등 가족까지 현장을 찾아 설득 작업을 벌였다. 1시간30분간 이어진 설득 끝에 김씨는 절벽을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사생활을 비관해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응급처치후 귀가조치시켰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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