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오전 5시24분께 서귀포시 표선교차로에서 성읍방향 번영로에서 승용차가 앞서던 경운기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현모(65) 할아버지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오후 9시56분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삼거리에서 승합차량과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합차에 있던 송모(45)씨가 크게 다쳤다.

27일 오전 0시11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제주시방면으로 향하던 택시가 소와 충돌해 2m 갓길 아래로 전도되면서 탑승자 이모(58.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30여분 후에는 제주시 한림읍 일주도로 도로상에서 운행중인 택시가 보행자를 치여 피해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상이다.

앞선 25일 오전 10시18분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블랙스톤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이모(49)씨가 몰던 화물차가 도로경계석과 충돌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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