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꼭 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여 균형있는 규제개혁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도민들이 느끼는 규제개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하고, 규제 영역별 업무담당자 28명으로 규제개혁 실무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5월 중순까지 모든 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조례, 규칙, 훈령 등에 포함된 규제를 전수조사해 규제사무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규제로 인식되는 사무를 발굴.개선해 교육규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업무담당자들의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와 전문적 역량 함양을 도모하고 규제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8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각 기관 및 부서 규제업무 담당자 및 실무 T/F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행정연구원 김신 규제연구센터장을 초빙하여 자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43건의 사무에 대하여 규제사무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도민 및 학부모로부터 규제관련 불편사항 및 개선의견 수렴을 위하여 홈페이지에 규제사무 목록을 공표하고 '규제정비 제안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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