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맞아 산하기관과 학교별로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28일 현재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7015만791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제주 각급 학교 학생들도 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5875만7640원을 모금하는 등 총 1억2891만5550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각종 물품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을 위해 구호물품으로 수건 1000장(5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또래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나서 시작되었으며, 한라초등학교 외 45개교에서는 5월 초까지 모금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이번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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