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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내로 이동하고 있다. <제주의소리DB>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가장 짧은 시일에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총 500만2000명(잠정)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18일가량 빠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52.8%나 늘어 기록 고침에 한 몫 했다.

최근 사상 최단 시일 내에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 등 상반기에만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관광객 목표인 115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항공 공급좌석 확대와 직항노선 활성화를 꼽았다.

국내선 항공 공급좌석은 지난해보다 8% 늘어 개별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도 덩달아 증가했다. 휴양이나 관람을 목적으로 한 관광객은 237만6000명으로 18.6%나 불었다.

국제선의 경우 직항노선이 늘어난 데다 국제크루즈 입항으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제주를 찾고 있다. 특히 크루즈로 입도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26.6%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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