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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일본 지방도시와 제주간의 관광교류 증진 방안' 공동 워크숍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한일 양국 관광 교류를 위해 정성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한일친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지역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일본 지방도시와 제주간의 관광교류 증진 방안’ 공동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스즈키 미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와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재업 제주도한일친선협회장,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원 당선인도 시작전에 잠시 자리를 함께했다.  

원 당선인은 “오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오늘 워크숍에 나온 얘기를 나중에 꼭 다시 확인해 제주도정을 운영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시절 많은 일본 국회의원이나 대사들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지금 일본 총리인 젊은 아베 신조 총리와도 친분을 쌓기도 했다”며 “한일 양국간 안정적인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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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타 야스유키 일본자치제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차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기자.
이날 일본 측 주제 발표에 나선 후지타 야스유키 일본자치제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차장은 중앙 정부가 주도하던 한일 협력의 틀을 깨고 지방 자치단체와 중소기업,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후지타 차장은 “한국의 경주와 일본의 나라시는 청소년 야구대회 개최 등 활발한 스포츠 교류와 행정, 문화 교류가 있다”며 “제주와 일본간 자매도시 교류를 통한 공동 관광프로모션이 새로운 한일 교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케오시큐슈올레를 중심으로 한국어 가이드를 양성하고, 외국어 표기 안내표지판도 설치해야 한다"며 "또 타케오시올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선 제주 올레와 교류해 인지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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