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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서 현지 판촉 세일즈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72% 증가한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현지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판촉에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전문홍보단을 구성해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이징시여유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중국 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전세계 81개국 1100여개 관광기관(단체)와 업체가 참여한다. 관람객도 10만여명에 이르는 베이징시 유일의 정기적인 관광박람회이다.

제주도 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제주 자유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제주 홍보관을 운영했다.

도내 관광업계 중심의 판촉세일즈 홍보단은 박람회 참가로 개별관광객이나 방학기간 활용 가족단위 패키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사상품, 세계7대자연경관상품, 웨딩상품, 가족 문화탐방상품 등을 비롯한 제주의 청정 힐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제주 홍보단은 지속적인 개별여행상품 판촉을 위해 중국청년여행사, 홍도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업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별 상품정보 제공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모객활동을 협의하는 등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했다.

또한 협회는 박람회 기간중 현지 우호교류단체인 북경시여유협회를 방문해 두 단체간 전문 분과별 회원사간 사업 교류 증진 지원과 '2015 제주관광마라톤축제'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상호 참가와 정례화 추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공항 외국인 환승시스템을 활용하는 내륙 지역과 연계한 문화, 관광, 스포츠축제 분야 교류협력도 병행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제주도,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국제관광박람회, 투어리즘엑스포제팬 2014 등 대규모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로 해외 현지 시장에서의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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