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0대문화 UCC 전국공모대전 8월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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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들이 추억도 남기고,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1석 2조 공모전 제8회 제주10대 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에서 주목할 것은 단연 '제주해녀'다.

제주를 대표하는 기존 10대 문화(한라산, 해녀, 제주어, 4.3, 돌문화, 제주굿, 제주초가, 갈옷, 귤, 오름)와 함께 '제주 해녀 문화를 세계로 퍼뜨릴 콘텐츠'가 공모분야이기 때문.

작년 문화재청은 2015년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단독 등재 대상 신청종목으로 '제주해녀'를 정했다. 다음 해로 심사가 미뤄졌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전 세계인들에게 제주해녀문화의 특징, 정체성, 세계적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는 콘텐츠라면 대환영이다. 특히 제주해녀가 박제돼 박물관에 있는 전통이 아니라, 아직도 살아숨쉬는 문화라는 것을 나타낸 영상이라면 제격이다.

형식의 3분 내외의 스토리 UCC다. 스틸 사진도 동영상으로 편집하면 기준에 포함된다.

제주도민, 관광객,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독 혹은 단체로 접수가 가능하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된 적이 없어야 하며, 여러 작품도 출품이 가능하나 수상은 하나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그 동안 일반부와 청소년부 구분 없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두 분야가 나뉜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각 1팀씩 우수상은 각 3팀씩이다. 청소년부 대상팀에겐 지도교사상도 수여된다.

대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지도교사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 지난 7회 대회 우승작인 '제주송'. 제주외국어고 학생들로 꾸려진 '만덕의 후예'팀이 만든 영상이다.

역대 수상자들의 영상을 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비법이 절로 나온다. 빼어난 영상미나 기술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와 문화의 가치나 의미를 얼마만큼 잘 살려냈는가에 달렸다.

또 형식이 '스토리' UCC인 만큼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승부수다.

공모전이라고 부담 가질 필요도 없다. 6mm카메라나 핸디캠 등 전문 촬영 장비 없어도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더라도 아이디어만 돋보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화려한 영상미, 빼어난 완성도보다는 참신성이 먼저라는 얘기다.

작품 접수는 오는 8월 8일까지. 당선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작품은 웹하드(www.webhard.co.kr, ID:ucc7021/ PW:7021)에 출품자 이름으로 폴더를 생성해 작품과 공모 신청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 공모전은 제주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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