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콜센터 확대 예고...'관광공사까지 연결' 통합서비스 구축 시사

3493.jpg
▲ 원희룡 지사가 10일 '도지사가 찾아가는 실국회의' 첫 순서로 120콜센터를 방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도지사가 찾아가는 실국 회의' 첫 순서로 제주안내 120콜센터를 방문, 실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원 지사는 이날 “120콜센터는 중국에서 전화가 와도 안내가 돼야 한다”며 “국제자유도시의 대표 행정기관 번호로 전화했는데 외국어를 몰라 안내가 되지 않으면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중국인을 채용하든지 외주를 주든지 하는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현재 컨택 제주 2.5 수준을 1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명확한 비전을 그리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20콜센터 직원들은 “수학여행 안심서비스와 같은 도청의 행정정보들이 제대로 실시간 공급이 안되고 있다”며 “행정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적극성을 주문했다.

직원들은 “데이터베이스 매뉴얼이 좀 부족하다”며 “자료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상담시 직접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많다”고 토로했다.

20140710_101838.jpg
▲ 원희룡 지사가 10일 '도지사가 찾아가는 실국회의' 첫 순서로 120콜센터를 방문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실과에서 하루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정보제공을 해주고, 필요할 때는 관련부서와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며 “콜센터는 어떤 내용, 어떤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지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원 지사는 “120콜센터는 나중에 제주관광공사까지 연결돼야 한다”며 “제주로 오는 콜과 검색, 컨택이 제주도 네트워크로 가능해지도록 질 높은 통합서비스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571.jpg
▲ 원희룡 지사가 10일 '도지사가 찾아가는 실국회의' 첫 순서로 120콜센터를 방문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