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29톤급 유자망 어선 K호 기관실 앞 선미부분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화재로 K호가 절반 가량 불에 탔다.
또 옆에 정박중이던 29톤급 유자망 어선 S호와 39톤급 유자망 어선 M호에 불이 옮겨붙어 S호 좌현 일부와 M호 우현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K호를 경남 삼천포로 이동시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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