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은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소통기간에 소포우편물은 전국적으로 약 1432만개가 접수될 전망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30만개로 평소의 2.5배에 해당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800여명의 추가인력을 투입하고 2200대의 차량을 동원해 추석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토요일인 8월23일과 8월30일, 9월6일에도 소포를 배달한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1일 빨라 과일 등 농산물 보다는 육류나 수산물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우편 배송시 부패에 대한 신경을 더 써야한다.

추석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9월2일 이전에 발송해야 한다. 어패류와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하는 것이 좋다.

유리제품 등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단열재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하고 겉포장에는 ‘취급주의’ 표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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