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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건축 공무원과 건축사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는 지난 10일 도청 별관 3층 소회의실에서 건축사와 행정시, 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의 도정비전 공유와 함께 창조도시 조성으로 국제적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밝힌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따른 기본방침에 따라 건축조례, 건축계획심의에 관한 조례, 경관조례 등과 함께 건축 규제완화, 불합리한 제도 등 건축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관조례 개정에 따른 경관심의 간소화, 일부 개별건축물의 경관심의 제외 등의 완화, 심의대상의 축소, 집단 주택의 건축행정 향방, 그리고 건축조례의 가설건축물에 캠핑카 등의 범주여부 등과 행정시의 건축행정 운용의 문제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토론 결과는 앞으로 관련조례 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건축사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건축설계용역의 지역 공동도급 의무 추진과 건축설계용역 입찰제도의 지역제한 개선방안, 그리고 건축인허가 부서의 인력확충, 건축허가관련 시민카운셀링제도 도입, 각종위원회에 건축전문가 참여확대, 행정시의 인허가 이원화 사례 등의 제안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제도 개선을 적극 요구했다.

제주도는 간담회를 통해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을 위하여 제주의 환경자산인 한라산과 해안, 오름, 곶자왈 등 중산간지역이 제주 미래임을 인식함은 물론 건축인들이 경관보존의 보루로서 건축 관련 규정을 확고히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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