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산업 종합연구 및 기술보급 기능 강화를 위한 '제주광어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제주광어연구.기술보급센터' 사업을 신청,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광어연구센터는 총 4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20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2016년까지 추진된다. 

우선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5억원이 확보됐고, 2016년에 35억원을 투자해 광어센터를 완공하게 된다.

광어연구센터는 단순 생산량 증대위주의 생산기술에서 탈피, 양식시스템 및 수조구조 등 공학연구, 양식밀도 및 사료연구, 백신 및 질병적응연구 등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 광어산업은 2013년도 현재 2만3002톤.2663억원으로 국내 광어생산량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하가격이 kg당 8000원선으로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원가절감 방안 연구 및 품질관리 연구를 통핸 판로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광어연구센터가 완공되면 종합연구를 통해 품종개량, 광어맛의 연구, 시스템 공학적 연구로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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