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Asia Cruise Leaders Network) 사무국을 내년부터 공식 운영한다.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는 지난 2013년 제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당시 아시아 크루즈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해 제2회 크루즈포럼에 참가한 아시아크루즈 리더들이 상호발전과 교류 촉진을 위해 창립됐다.

ACLN에는 한국의 해양수산부, 일본의 국토교통성, 중국 크루즈요트산업협회, 상가포르 크루즈센터, 러시아 연해주 국제협력관광개발국, 필리핀 수빅항만청, 대만항만공사, 국내외 기항지 지방자치단체 및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등 아시아지역 4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ACLN의 주요사업은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 공동협력 사업과 회원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ACLN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CLN 사무국을 제주에 설치하고, 참가 회원들간의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하 연계마케팅 사업 등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