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의 서식환경 조성 및 탐방객들의 원활한 탐방을 위해 탐방시간을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노루는 일출과 일몰동안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물로서 알려졌다. 이에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들이 외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가능 시간을 설정해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탐방이 가능하고 오후 5시 매표를 마감했으나,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방이 가능하다. 매표마감도 오후 4시로 앞당겨졌다.

원활한 탐방을 위하여 탐방객들은 매표마감시간 이전에 입장해야만 거친오름을 탐방할 수 있으며, 거친오름 탐방이 어려운 노약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입장해야 노루먹이주기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박두원 절물생태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노루와 탐방객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조성으로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생태관찰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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