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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권만 남원농협 조합장.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남원농협(조합장 고권만)의 공선출하회 운영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5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1곳의 전국 우수 공선출하회 가운데 남원농협 하우스감귤공선출하회가 포함됐다. 우수 공선출하회는 전국 1900여개 가운데 21곳을 선별해 뽑았다.

공선출하회는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출하조직’의 약칭으로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해 계열화하고 가입과 탈퇴가 제한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생산단계에서 부터 최종 판매까지 농협이 주도하며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이다. 

남원농협 하우스감귤 공선출하회(회장 양재복)는 회원수가 61명으로 2012년 10월 결성됐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율 도내 1위(성장율 257%, 도내평균 4.8%) ▲감귤성숙기부터 임원진 및 직원이 농가방문 당도, 산도 체크 ▲과원별 당․산도 체크 결과로 과원별 수확시기 조절 지도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공동수확단, 공동수송팀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덕재 본부장은 “올해 제주지역 최초로 3개의 우수조직(상반기 2개, 하반기 1개)을 발굴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우수 공선출하회를 제주에서 발굴 및 배출해 더욱 전문화된 공선 출하회 육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제고 및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산지유통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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