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가 해양 특집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를 17일 밤 11시1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한다.

제주바다는 아열대성 어류가 절반을 넘어서고 있고, 제주의 상징 자리돔이 독도 해역의 주요 어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후 변화로 불청객 해파리 서식밀도가 높아지고, 제주 남쪽 받아의 연산호가 추자도 해역까지 번지고 있는 방면, 우리 국민의 밥상을 차지했던 한류성 명태는 거의 잡히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MBC가 특집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취재.연출 김찬년.송문희, 촬영 강석태)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남쪽 끝 '이어도'부터 제주도 전 연안, 제주토종 고급어종인 다금바리와 붉바리 북방한계선인 거문도, 우리나라 동북쪽 끝 독도까지 해양생태계 실태를 추적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유럽연합 참다랑어 양식의 중심지인 지중해 섬나라 '몰타공화국'의 참다랑어 양식 실태를 우리나라 실정과 비교 분석해 미래 제주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 가능성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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