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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us, 蓮', 나강 작.

20년 넘게 제주에 눌러 앉은 화가 '나강'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가족의 아늑한 일상, 제주의 꽃과 숲길 등 가까이 있는 아름다움이 화폭 위에 펼쳐진다.

작가는 "20대 때 순수 회화작품을 끝으로 가정을 꾸리면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여러 작업으로 외도를 했다 50이 넘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이 슬며시 압박해 와 내 작업의 강렬한 모티브로 자리잡으면서 20대로 회귀하고픈 욕구가 충만해졌다"고 최근작들을 설명했다.

장준석 한국미술비평연구소장은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를 펼치면서 심미적이면서도 참신한 조형성을 지녔다고 여겨진다"며 "지극히 현대적이며 한국적인 자유로움이 존재한다"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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