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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규 제주대 교수.
(사)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양상철)가 주최한 제13회 한라서예전람회에서 손오규 제주대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소동파의 ‘적벽부’를 예서와 행초서를 혼합해 표현했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상회 심사위원장(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은 “여타 공모전에서 볼 수 없는 작품형식으로 뛰어난 수작”이라며 “작품 구성과 장법, 필력이 나무랄 데 없어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문인화부문 김효겸(서울) △우수상은 예서부문 윤근섭(충남), 양우근(광주), 해서부문 김희석(전남) 정현정(경기), 행초서부문 김봉찬(경북), 한글부문 임효정(경기)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전체 출품작은 261점, 이 가운데 입선 이상 수상작은 170점이다.

이번 전람회에는 제주 외 지역에서 전체의 80%가 넘는 작품이 출품돼 전국공모전으로서 한라서예전람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입상작 전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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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규 교수의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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