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부터 남해서부 먼바다를 동쪽 먼바다와 서쪽 먼바다로 분리 예보한다고 9일 밝혔다.

광역해상예보구역에 국지해상예보구역을 신설해 남해서부 서쪽먼바다는 제주청, 남해서부 동쪽먼바다 광주청으로 관할한다.

분리 예보는 남해서부 먼바다는 풍향에 따라 동쪽과 서쪽의 해양기상특성이 서로 다르지만 한쪽에만 위험기상이 나타나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기상청은 남해서부 먼바다 세분화에 따른 합리적 예·특보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해상 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수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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