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정기연주회...드보르작, 하이든 등 낭만·고전 음악 연주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명곡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4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그리그의 모음곡 홀베르그, 드보르작의 명 세레나데 작품 22번 등 낭만·고전 음악의 명곡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심항택 전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의 협연으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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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김인규 교수에 의해 1984년 순수민간후원단체로 창단했으며, 그간 국내외 유명연주자들을 초청 협연 연주함으로 제주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연주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을 마련해 연주능력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간 2회의 정기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 타 지역 교류 음악회, 낙후지역 방문 연주, 기타 기획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5년 7월에는 사이판 북마리아나 관광청 초청으로 ‘미국 228주년 독립기념 음악회’에서 고전음악과 제주민요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2004년과 2006년에 제주도 문화진흥원 주최 우수단체 초청 기획공연을 가졌다. 

또 2012년 3월 재태국 한인회 초청으로 태국 방콕 현지에서 공연을 가졌고 악기 관련 비품 등을 기증했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 2대 임대흥 지휘자와 25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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