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제주 서문공설시장 UCC 공모대회' 수상작이 가려졌다.

서문공설시장상인회와 서문공설시장문광형사업단, 제주의소리는 최근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콘텐츠를 발굴해 서문공설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성 추구하고, 시장을 다룬 UCC 제작으로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펀펀한CF공작소-내 손으로 찍는 제주서문공설시장 CF'. 주제에 맞게 다양한 형식의 CF가 출품됐다.

대상은 김두현 씨가 만든 UCC '또 하나의 보물, 제주서문공설시장'이 선정됐다. 김 씨는 서문공설시장의 이모저모를 담채화풍으로 직접 그린 뒤 영상으로 편집하는 기법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느낌을 더해 서문시장의 매력을 돋보이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김 씨는 상장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김연희 씨의 '서문시장의 발자취'와 스물셋(대표자 김준영) 팀의 '삼춘 나 왓수다!'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이어 오승미 씨의 '서문시장 글로벌페스티벌 포토에세이', 이대용 씨의 '제주서문공설시장 영상스케치', 세계와 나 팀(대표자 안민숙)의 '서문시장의 정(情)과 모습' 골목길 팀(대표자 고성준)의 '너와 나의 서문시장'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장와 상금 25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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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도 가려졌다. FRAME 팀(대표자 문수라) '60년 전통, 서문시장을 찾다', 발찍하고 기묘한 녀석들 팀(대표자 김동성)의 '발찍하고 기묘한 녀석들의 서문시장 기행', 김아영 씨의 '서문시장에 가면', 김여진 씨의 '사람냄새 나는 서문시장', 최미정 씨의 '서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 '잔치먹으러 옵서예' 등 6팀이 인기상을 수상한다. 이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밖에 참가한 팀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로 수상작을 가렸다. 창의성(30점), 표현적합성(30점), 주제적합성(40점)에 따라 점수가 매겨졌다.

심사위원단은 총평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서문공설시장의 매력을 담았다. 특히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20일 서문공설시장 3층 다목적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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