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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 아마추어 성악콩쿠르에서 지춘섭(63)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THE DREAM’이 5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치열한 예선 끝에 선발된 아마추어 성악가 10명이 열띤 경쟁을 펼쳐 대상 지씨, 최우수상 김민성(52세)씨, 우수상 고용준(27세)씨, 특별상 수상 이문영씨가 입상했다.

이들에겐 총 상금 400만원이 주어졌다.

특히 지씨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음악을 배울 수 없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태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독학했다.

이날 대회에서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이정아가 초청 공연에 나서 아마추어 성악가들에게 응원을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KCTV가 주최하고 제주도성악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오후 11시10분에 KC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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