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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송별제.

제주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대표 김윤수)가 운영하는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가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 평가 결과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된 전체 70개 중 총 7개를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뽑았는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가  이 안에 든 것.

이로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2015년에도 ‘위!風!당!당! 바람의 나라 탐라국, 바람의 신 영등굿’이란 이름으로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8500만원(국비 3400만원, 지방비 5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2012년부터 4년 연속이다.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는 제주도의 무형자산인 동시에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영등축제, 영등굿 복원사업, 찾아가는 수업 등 인문학 교육체험·축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를 발굴해 이를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활용하기 위한 기획됐다. 2008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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