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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FC가 2015시즌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FC는 지난 3일 신임 조성환 감독 체제 아래 첫 팀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의 새로운 주장 오반석을 비롯해 김호준, 송진형, 윤빛가람과 신인 드래프트로 제주에 입단한 김선우, 이관표, 김태호, 심광욱까지 제주 소속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

조 감독은 2015 시즌 목표를 리그 우승으로 잡았다.

조 감독은 “첫 훈련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골 결정력이 조금 부족했지만, 새로운 해외 선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목표했다.

그러면서 "일단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면 자연스레 아시아프로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 주장 오반석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신임 감독은 희생과 투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 박경훈 감독의 패싱축구와 조성환 감독의 희생과 투지가 합쳐진 다면 올 시즌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 입단한지 5년이 됐지만 아직 아챔에 진출하지 못했다. 또 서울도 못이겨봤다”며 “올 시즌 아챔 진출권을 따내고, 서울에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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