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총, 2005년 결산 1억여원 첫 흑자 발생

▲ 제민일보가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2005년도 회계결산 결과, 창간 16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민일보 제공
제민일보사가 창간 16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제민일보는 20일 오후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1990년 창간 이후 처음으로 1억여원의 흑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제민일보는 이날 주총에서 2005년 회계결산 보고 등을 통해 장기 경기침체 속에 창간 이후 16년만에 1억여원의 첫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동사옥 매각 손실액 등을 감안할 때 실제 흑자액은 6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제민일보 측은 이날 주주들에게 "연동사옥 매각으로 매년 회사의 재정부담을 안겨줘 왔던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 돼 향후 건전한 재정운영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흑자기조 유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했다.

신방식 사장은 "지난 2003년 6월 취임이후 임직원과 독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투명·참여경영을 내용으로하는 경영구조 개선에 나서 지난해 첫 흑자전환 등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재도약의 기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수익구조 기반 확대 등 경영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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