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가 아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서 제주행 편도 티켓을 2만원대에 내놨다.

여행 비수기와 유류할증료 하락이 맞물려 저가 항공사와 같은 파격 특가 상품이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를 비롯해 소셜커머스 티몬 등은 7일 현재 김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티켓을 2만∼3만원대 특별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것이다.

지난해 여름성수기 제주행 노선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가격이 12만원대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싼 가격이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3월 김포-제주간 편도노선을 검색하면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좌석이 많이 남아있고, 5만원 미만의 특가로 나온 탑승권도 하루에 100여건 가량 조회되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도 김포 출발 제주 도착 대한항공 편도항공권이 3만800원(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부터 팔리고 있다. 위메프는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도 탑승권을 2만8천600원에 내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권이 저가 항공사와 같은 파격 특가에 나온 것은 3월이 제주도 여행 비수기이고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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