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고교생 수능 대비 사교육비 절감 기대 

 
제주지역 고교생들이 수능 영어듣기 시험에 대비한 우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는 7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 빌딩에서 '제주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생의 수능 영어듣기 시험 대비를 도울 '스마트 리스닝(Listening)' 콘텐츠 무상 보급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 교육 콘텐츠 개발이다.

제주지역 미래 인재 양성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협력을 바탕에 뒀다.

이에따라 JDC는 EBS의 협조를 얻어 도내 고교생 누구에게나 스마트 기기 및 PC 등으로 무상 이용이 가능한 EBS 수능시험 연계 영어교육 콘텐츠인 스마트 리스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의 교재 없이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교재 및 콘텐츠 구입비 등 최대 9억5000만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4월 8일부터 스마트 리스닝 앱(App)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EBS와 과학 분야 교육콘텐츠의 공동개발로 JAM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교육 분야 공영방송인 EBS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도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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