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화예술교류회, 송종원·김선봉·양순자·홍양숙씨

제주의 공예예술가 송종원·김선봉·양순자·홍양숙씨 등 4명이 '大韓名人’으로 추대된다.

민속석공예 분야의 석천 송종원(60), 칠보공예의 원화 김선봉(56), 갈천공예의 양순자(56), 그리고 정동공예의 홍양숙(44)씨 등 4명은 오는 4월 1일 (사)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가 주최하는 우리 문화의 뿌리 지켜온 전국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제3차 대한명인 추대식'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명인으로 추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모두 47인 추대된다.

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는 우리 전통 문화를 올곧게 계승, 발전시켜 온 문화예술계 인사 중 재능과 민족정신, 덕성을 고루 갖춘 숨은 명인(名人)들을 발굴, '대한명인'으로 추대해 범국민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발전시키는 일들을 실천하고 있다.

▲ 송종원
이번 제3차 명인에 선정된 제주민속석공예 분야의 석천 송종원씨는 1963년에 향토 민속석공예를 시작한 이후  1972년 제2회 제주도 민예품 경진대회 최우수상, 1982년 제12회 제주도 민예품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기술자격 석공예 부문 심사위원과 국가기술자격 검증 석공예 직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에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 김선봉
칠보공예분야 원화 김선봉씨는 1983년 한국칠보작가회 창립전 출품한 이후 1982년 프랑스 리모쥬 국제 칠보전 4위 입상, 1985년 미국 애나멜 길드전 출품, 1988년 일본 긴자 아오키메탈 초청전, 1986년 제16회 서울시 공예품 경진대회 입상했으며 현재 2001년 한국칠보작가회 회원이자 금하칠보개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 양순자
갈천공예 분야의 양순자씨는 1979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졸업한 후 30대 후반부터 갈옷 연구에 뛰어 들어들어 1998 제주 갈옷 브랜드 '몽생이'를 설립했으며, 2000 우수공예 문화상품 100선 특선, 2003 한국문예진흥원 기념품 공예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 홍양숙
정동공예 분야 홍양숙씨는 1980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8호 '정동벌립장' 초대 기능보유자인 백부 고 洪萬年 옹으로부터 기예능를 최초로 이수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전시 29회, 해외 전시 1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1980~2005 전국관광민예품경진대회 특선 등 총 29회 수상 경력과 1995년 제주공예품 및 포장 디자인 공모전 특선, 2005 제주도 관광기념품 및 공예품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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