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 제작예정인 프로그램이 방송위원회 방송콘텐츠 제작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는다.

31일 KCTV제주방송에 따르면 올해 제작 예정인 특별기획 '삼춘 어디 감수과'와 다큐멘터리 '제주문화의 모태, 돌'이 방송위원회에서 선정하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작품에 채택돼 각각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방송위원회는 최근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이동멀티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모두 137편의 작품을 선정, 9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CTV제주방송은 케이블TV 지역채널부분에서 '삼춘 어디감수과'(기획 김귀진, 연출 윤용석)와 '제주문화의 모태, 돌'(기획 김귀진, 연출 현승헌) 등 2편이 선정됐다.

제주어 특화 프로그램인 2부작 특별기획 '삼촌 어디 감수과'는 서해에서 남해, 동해 등에 출가해 생활하고 있는 제주출신 해녀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1부와 일본속의 제주섬이라고 불리는 오사카 이꾸노구의 제주사람을 만나는 2부로 제작된다.

2부작 역사문화다큐멘터리인 '제주문화의 모태, 돌'은 제주돌문화의 기원을 찾아보는 1부 '돌하루방의 미소'와 돌을 이용한 제주고유의 예술성을 찾아보는 2부 '돌의 미학'으로 제작된다.

한편 KCTV제주방송은 지난해에도 해양다큐멘터리 '청정바다의 지표 연산호'와 '신 탐라순력도'가 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모두 1억여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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