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추가] 메르스 잠복기에 제주를 3박4일 여행한 141번 환자가 제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41번 환자가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메르스 의심 자진신고자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가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추가로 7명으로, 누적 자진신고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추가 신고자 7명 중 6명은 음성, 1명은 검사중이다.

자진 신고자들은 141번 환자가 묵었던 신라호텔 근무자 4명, 남원읍 코코몽랜드에 갔었던 30세 여성과 3살 남아 등이다.

또한 141번 환자가 타고 갔던 택시 운전기사(69)도 메르스 자진 신고를 했다.

이들 의심신고자 8명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책본부는 141번 환자가 제주에 다녀갔다는 발표가 나자 메르스 의심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 18일 하루 468건 상담이 접수됐다. 

지난 16일 두바이 여행자로 메르스 의심 신고되어 메르스  1차 및 2차 검사결과 음성이었던 20세 여성에 대해 3차 메르스 감염 검사에 들어갔다. (폐렴증세 지속)

 또, 질병관리본부에서 모니터링 대상자 2명이 추가 통보되어 도내 거주 메르스 감염 모니터링 대상자는 현재 5명(자택격리 1, 능동감시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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