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 2기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걸음

150623-01.png
어른의 눈이 아닌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 2기가 첫 발을 내딛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문화포럼(원장 김세지)은 지난 21일 제주의소리 사무실에서 청소년 인문학기자단 '와랑' 2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제주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깨닫고, 이들이 낸 목소리가 사회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주 청소년 인문학기자단 '와랑'을 만들었다.

'와랑'이라고 이름 붙인 이 기자단은 너와 내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 가고자 하는 정신을 표방한다. 와랑와랑은 소리가 매우 크게 울린다는 뜻의 제주어이다. 또한 풍성하게 모여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기자단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고 있다.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위촉장 수여와 인문학 특강, 문준영 [제주의소리] 기자의 기사작성법 강의로 진행됐다.  

김세지 원장은 "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이 2기를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 1년 동안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단은 앞으로 1년 동안 기자단 2기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안들을 직접 접하고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이를 기사로 작성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