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인도를 덮쳐 지나던 70대 할머니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6시30분경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박모씨(55.제주시 용담동)가 운전을 하며 인도를 걷고 있던 양모(79) 할머니와 양씨(38.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양 할머니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양씨는 크게 다쳐 인근 한국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0.191%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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