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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다큐 감독 조이 로시타노가 4년간의 제주 신당 탐방 기록을 담은 사진집을 펴냈다. 사진출처=조이 로시타노 페이스북. ⓒ제주의소리
제주 섬 신당 탐방 4년의 기록, 미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 로시타노' 4일 오프닝 행사

다큐멘터리 ‘영혼: 제주의 신당 이야기’의 감독인 조이 로시타노가 신들의 세계인 대한민국, 제주 섬을 낱낱이 캐낸 포토북을 세상에 내놨다.

미국 테네시주(Tennessee)주에서 온 로시타노는 9년째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한국의 친구에게 제주의 신당 이야기에 대해 듣고 이내 빠져들었다. 마을 주민들이 여전히 신당을 찾는 등 무속신앙이 여전히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주의 신당을 찾아다니고, 지역 주민과 어울리던 그는 4년 전부터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했다. 틈틈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은 제주여성영화제 등 기회가 닿을 때마다 선보이곤 했다. 이번 책을 내면서 다큐멘터리에 채 담지 못한 영상 너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 동안 촬영해놓은 1만 장의 사진 가운데 220장을 골라 풀 컬러로 포토 북에 실었다. 그의 눈에 비친 제주의 참모습이다. 제주시 오등동의 설새밋당 훼손 사건을 두고 지역의 청년들과 의기투합해 복원 프로젝트를 벌였던 이야기도 담겨있다.   

책 발간을 기념해 오는 7월 4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아트세닉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조이의 프레젠테이션과 Q&A,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https://goo.gl/v18bw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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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다큐 감독 조이 로시타노가 4년간의 제주 신당 탐방 기록을 담은 사진집을 펴냈다. 사진출처=조이 로시타노 페이스북.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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