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5일 서귀포농협 조합원인 이성중·한정희 부부를 4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했다.

이·한 부부는 1970년대 이전부터 다른 지방에서 직접 탱자나무를 구입해 감귤묘목을 재배해온 전업 농업인으로 현재는 한라봉을 비롯한 대규모 시설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 이성중(왼쪽)·한정희 부부.
또 1970년초부터 지역 4-H활동을 시작해 영농기술 보급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강화했고 80년대에는 새마을 지도자로 활동, 감귤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농업인의 소득증진에 기여했다.

이·한 부부는 최근 농산물시장 개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매년 토양을 분석하고 토양 변화에 따라 시비를 처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액비 제조기를 활용해 감귤생육을 촉진하는 등 지역감귤산업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중씨는 현재 서귀포시지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사회에 친환경농법 기술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