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4시 시신 제주도착...9일 오전 8시 제주도청서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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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故 조영필 서기관 분향소에 봉안된 영정. ⓒ제주의소리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조영필(54) 서기관의 시신이 6일 오후 4시 고향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도는 故 조영필 서기관의 시신이 중국 현지에서 6일 오전 10시15분 대한항공 비행기로 이동, 오후 1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다시 인천공항에서 검역과 유해 인도 절차를 거쳐 오후 2시30분 소방헬기 편으로 제주공항으로 이동, 오후 4시께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신은 제주 도착 이후 그가 근무했던 제주도청을 한바퀴 돌아 하귀농협장례식장에 안치된다.

제주도는 故 조 서기관의 유족들과 장례절차를 협의해 '제주특별자치도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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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조영필 서기관 분향소가 차려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가 특별승진 임명장을 추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故 조 서기관의 장례 일정은 8일 일포, 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영결식을 치른 후, 애월읍 유수암리 가족묘지에 묻힌다.

故 조 서기관은 공무원연금법의 공무상 상해 사망 규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조 서기관과 함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제15기) 연수를 받았던 제주도청 이기택(53) 사무관과 장문봉(52)사무관은 중국 현지에서 사고 수습을 돕다 지난 3일과 4일 각각 제주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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