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헌 사진(1).jpg
▲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

'2015 부모아카데미' 7월14일 5강...고병헌 교수 "아이는 부모 뒷모습 보고 자라"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의미다.

즉,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녀에게는 ‘교육’이 될 수 있다.

부모가 올바른 행동을 한다면, 자녀도 올바른 사고를 갖고 자란다는 것이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직언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 다섯 번째 강연 ‘자녀교육의 희망은 부모의 삶 뒤에서 꽃피운다’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강당에서 열린다.

고 교수는 이날 자녀를 마주보고 가르치는 교육보다는 부모 스스로 올바른 행동을 하면 자연스레 자녀들이 따라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들려줄 예정이다.

‘안고수비(眼高手卑)’라는 말이 있다. ‘눈(眼)은 높은데 손(手)이 낮다’는 뜻으로 꿈과 이상은 높지만, 실력은 그보다 낮다는 의미다.

아이들의 실력을 높여줄 것인가, 아니면 꿈을 낮출 것인가는 부모의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꿈을 쉽게 포기하게 놔두면 안된다는 것이 고 교수의 설명이다.

성공회대 평생학습사회연구소장인 고 교수는 미국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고려대학교에서 교육철학 및 교육사 박사 학위를 땄다.

또 고 교수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에서 철학 석사과정을 밟았고, 영국에서도 시민(평화)교육을 연구했다. 평생교육과 교육 철학 등 분야 권위자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 교수는 서울시 평생교육협의회 회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단 위원, 경기도 평화교육 정책자문단 위원, 교보교육재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강좌는 강연 70분과 토크콘서트 20분으로 진행되며,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하귀일초 이완국 교사가 사회를 맡았다.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제주의소리 홈페이지(www.jejusori.net)에서 생중계된다.

수강을 원하는 부모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 부모아카데미 사무국(제주의소리) 064-711-7022.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