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률 60.9%…전년보다 10.3%p 껑충 뛰어

제주대학교 졸업생의 지난해 취업률이 전년도 보다 10%나 '껑충' 뛰었다. 또 간호학과와 의과대학이 100%와 95.8% 취업률을 보여 최고 인기학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일 제주대 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2005학년도 2월과 8월 졸업자 2188명을 대상으로 취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1231명, 60.9%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도 50.6%에 비해 10.3%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단과대학 중에서는 의과대학이 95.8%가 가장 높았으며,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사범대학이 41.6%로 나타나 사범대학이 처한 현실을 보여줬다. 학과별로도 간호학과가 100% 취업에 성공해 최고 인기학과임을 실감케 했으며, 수학교육과는 22.2%로 꼴찌였ㄷ.

또 취업형태를 보면 정규직이 66.0%(813명)인 반면, 34.0%(418명)은 비정규직으로 조사돼 취업자 1/3의 고용신분은 사실상 불안정한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처별로는 사기업이 47.4%(5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강사·학습지 강사 등 교육서비스업 16.4%(202명), 공무원 10.0%(123명), 공기업 9.8%(121명)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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