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9 제주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우호교류협약체결 (1).JPG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교류⋅협력 MOU 체결...인적⋅정보.체험학습 교류 등 활성화 '의기투합'

폐교된 제주시 한경면 옛 신창중학교 부지에 서울교육청 제주연수원이 들어선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연수원 건립, 인적·정보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서울교육가족 회복력지원 제주연수원 건립 △주요정책 협력 개발 및 상호 벤치마킹 △학생 교환(체험)학습 교류 활성화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 교류 활성화 △학생 힐링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우수 자료 공유 △교육(재능)기부 교류 활성화 △전문분야 등 연수 관련 강사 교류 △대학 진학 정보교류 △교원 인사교류 확대 △일반직공무원 인적교류 확대 등 11개 사항이다.

신창중 부지에 들어설 서울시교육청 제주연수원이 단연 눈에 띈다.

제주도교육청은 건물 신축에 필요한 건축승인 절차와 건축물대장 기재신청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주연수원을 지은뒤 나중에 제주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또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은 신창 지역 주민들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연수원건립을 통해)서울 교육 가족들이 제주에서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폐교 재산을 활용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타지방 교육 가족들도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나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교육 가족들 대부분이 제주를 가고 싶어한다.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 두 지역 교육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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