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해수욕장을 돌며 차량 털이를 해 온 강모(23)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혀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4년 7월초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세워진 이모(53)씨의 차에서 70만원을 훔치는 등 올해 5월까지 7차례 걸쳐 7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길거리에 세워진 차량 문을 열어보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서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단속을 강화하고 귀중품은 차량 내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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