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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내구연한이 지난 119구급차량 4대를 교체하고 1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5대의 신규차량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4개 소방서에서 운영중인 구급차는 29대로 이중 4대가 내구연한 5년을 넘겼다. 통상 구급차의 내구연한은 12만km이지만 최근 차량 성능이 좋아져 5년이 지나야 교체가 이뤄진다.

소방본부는 노후화된 차량 4대를 불용처리하고 2015년도 119구급차 보강계획에 따라 신규 차량으로 모두 교체했다. 구급차량 1대당 구입가는 1억1000만원 상당이다.

제주시 동부지역 구좌119센터 김녕지역대에 신설되는 구급대 투입을 위해 구급차량 1대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차량 보강과 신규투입을 통해 현장 5분 도착률을 높이고 제주시 동부 농촌지역의 골든타임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도내 구급차는 1일 평균 97.8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7.5%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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